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문단 편집) ==== 드러나는 부패 행각 ==== [[1999년]] 집권한 라고스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을 강구함과 동시에 피노체트가 임명한 대법관 상당수를 교체했다. [[2000년]] 3월, [[칠레]] 대법원은 영국에서 [[칠레]]로 돌아온 피노체트의 면책권을 박탈해 피노체트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었으나 치매라는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종결시켰다. 다만 재판조차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치매가 심하다면 그의 종신상원의원 자리도 유지할 수 없음이 분명했기 때문에 사면과 권력 두 가지를 모두 취할 수 없었던 피노체트는 결국 [[2002년]] 7월 4일에 종신 상원의원을 사임했다. 그러나 [[칠레]] 사법당국은 남미지역에서 반체제 인사 9명을 납치해 그중 1명을 살해한 혐의로 피노체트를 재판에 회부하여, 피노체트를 가택 연금시켰고, 막대한 횡령을 저질렀던 사실도 밝혀져 '청렴한 독재자'란 이미지도 잃어버렸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피노체트는 [[1973년]]부터 [[1990년]] 동안 공금을 [[횡령]]하고 무기 밀수출을 통해 2600만 달러를 빼돌렸고, 그 돈을 레드 폭스라는 코드명으로 9개 정도의 미국 은행에 최소 128개나 되는 차명 계좌에 분산해 미국 워싱턴시에 본점이 있던 릭스은행에 보관했다. 그런데 [[9.11 테러]]가 발생한 뒤 미국 안 은행들에 은닉되어 있던 외국 테러단체의 자금을 미국 상원이 조사하던 중 피노체트의 비자금이 드러났고, 이 중 800만 달러가 5만 달러짜리 수표 다발 형태로 [[칠레]]로 재반입된 정황까지 포착되었다. 피노체트가 빼돌렸다고 확인된 돈은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60억 원 정도. 하지만 피노체트는 이번에도 3,500달러의 보석금으로 가석방되어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갔다. 물론 계속해서 비리행위는 캐도 캐도 나오고 있는데, 피노체트의 아내 루시아 이리아르트는 탈세로 두번이나 구속되었고, 피노체트의 다섯 자녀들도 공금횡령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피노체트가 죽기 직전인 2006년 10월 25일에 칠레 수사관은 홍콩 은행에서 피노체트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1억 6천만 달러 상당의 금 9톤을 발견했다는 발표를 했으며, 심지어 피노체트가 '''마약인 [[코카인]]을 유럽과 미국에 밀매해''' 이 수익을 은행 계좌에 은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Pinochet-riggs.jpg]] 피노체트의 수많은 미국 은행 계좌 중에서 일부 문서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